민주 김종민·이원욱·조응천, 탈당…"모든 세력과 연대·연합"

정재민 기자 박종홍 기자 2024. 1. 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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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주류 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 4인방 가운데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10일 탈당을 선언했다.

다만 윤영찬 의원은 민주당 잔류를 선택했다.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오늘 민주당을 떠나 더 큰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진다"고 말했다.

다만 "불의의 정치테러로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이 대표께 위로를 드린다"며 "빠른 쾌유를 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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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체제론 윤정권 심판 못해"
윤영찬 의원은 민주당 잔류 선택
더불어민주당 내 비이재명계(비명·혁신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혁신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민, 조응천, 윤영찬, 이원욱 의원. 2023.12.1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박종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주류 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 4인방 가운데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10일 탈당을 선언했다. 다만 윤영찬 의원은 민주당 잔류를 선택했다.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오늘 민주당을 떠나 더 큰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진다"고 말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 무능과 무책임을 심판해야 하지만 지금 이재명 체제로는 윤 정권을 심판하지 못한다"며 "우리는 방탄 정당, 패권 정당, 팬덤 정당에서 벗어나자고 호소했지만 거부당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상을 바꾸는 정치로 가기 위한 개혁대연합, 미래대연합을 제안한다"며 "자기 기득권을 내려놓을 각오가 되어있다면 모든 세력과 연대·연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불의의 정치테러로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이 대표께 위로를 드린다"며 "빠른 쾌유를 빈다"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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