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원 "지난해 액면변경 상장법인 28개사…투자자 주의 요망"

김정현 기자 2024. 1. 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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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법인은 총 28개사라고 10일 밝혔다.

액면변경 유형별로는 주식거래 유통성 제고 등을 위해 16개사가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분할하는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나머지 12개사는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12개사가 액면가가 적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액면병합한 5개사 중에는 2개사가 500원에서 2500원으로 액면병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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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액면변경을 실시한 상장법인은 총 28개사라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8개사가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가 14개사로 전년 대비 1개사가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은 같은 기간 9개사 감소한 14개 사였다.

액면변경 유형별로는 주식거래 유통성 제고 등을 위해 16개사가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분할하는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나머지 12개사는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12개사가 액면가가 적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액면분할한 9개사 중 5000원에서 500원 액면분할이 4개사로 가장 많았다. 액면병합한 5개사 중에는 2개사가 500원에서 2500원으로 액면병합했다.

코스닥시장은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한 회사가 4개사, 500원에서 2500원으로 액면병합한 회사가 3개사로 다수를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증권시장에서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 액면주식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00원(50.4%) △5000원(28.5%) △1000원(12.9%)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500원(76.3%) △100원(17.8%) △1000원(2.2%) 순으로 나타났다.

예결원 측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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