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이형의 유료 멤버십 도전, 통했다…신세계 유니버스 회원 매출 30%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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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지난해 출시한 유료 멤버십 상품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회원 락인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로켓 와우'가 이커머스 유료 멤버십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유니버스 클럽이 신세계 오프라인 경쟁력을 온라인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가입비 3만원을 내면 가입비와 상응하는 포인트, 음료권 등을 바로 돌려받는 구조다.
신세계는 회원 전용 행사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위크'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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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보다 30% 더 구매
교차 이용 비중 최대 50%
신세계가 지난해 출시한 유료 멤버십 상품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회원 락인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락인효과는 특정 서비스에 소비자를 묶어 두는 효과로, 최근 쿠팡, 컬리 등 이커머스(전자 상거래)의 화두다.
쿠팡 ‘로켓 와우’가 이커머스 유료 멤버십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유니버스 클럽이 신세계 오프라인 경쟁력을 온라인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지난해 6월 시작됐다.
이마트, G마켓, SSG닷컴, 스타벅스,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등 6개 계열사가 함께 온오프라인을 아울러 할인과 적립을 제공한다. 신세계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을 포괄하는 접근성과 상품 할인, 스타벅스 추가 별적립, 백화점 무료 음료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이용액 증대로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SSG닷컴은 출시 초반 교차이용 비중이 20% 수준에서 6개월이 지난 11월 말에는 30%를 상회했다.
이마트는 평균 교차 이용 비중이 50%에 달했다. SSG닷컴을 통한 가입자 중 49.3%, G마켓을 통한 가입자 중 47.9%가 이마트를 교차 이용하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혜택을 받았다. 스타벅스도 초반 교차 이용률은 20~37%에 불과했으나 최근엔 25~45%로 높아졌다.
신세계는 회원 전용 행사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위크’도 펼치고 있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위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계열사별로 진행했으며, 회원전용 특가 판매, 쿠폰제공, 스타벅스 별 추가적립, 쇼핑 지원금 프로모션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의 유료 멤버십이 온라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 주시하고 있다. 현재 이커머스 유료 멤버십 시장에서 가장 많은 충성 고객을 확보한 것은 쿠팡이다. 쿠팡 와우 멤버십 가입자는 2022년 1100만명을 돌파했다. 월 4990원에 무제한 로켓 배송과 OTT 쿠팡플레이까지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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