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자 32만명 늘었지만…청년층 10만명 ↓
보건·사회복지 증가...제조업, 도·소매업 감소세
지난해 취업자가 2022년보다 32만명이 늘었지만 같은 기간 청년층 취업자는 10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41만6천명으로 2022년 2천808만9천명에서 32만7천명(1.2%) 늘었다.
가장 많이 증가폭을 보인 연령대는 60세 이상으로 2022년보다 36만6천명 증가했으며 50대 5만9천명, 30대 5만4천명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대로 20대와 40대는 각각 8만2천명, 5만4천명이 감소했다.
특히 15세부터 29세까지 청년층 취업자는 전년대비 9만8천명 감소했으며 고용률은 0.1%p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별 취업자의 경우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 직업을 가진 취업자는 14만3천명(5.35%)이 늘었다. 돌봄 수요 증가, 정부의 노인 일자리 마련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고 숙박 및 음식점업 11만4천명(5.2%),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7만명(5.4%)이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4만 3천명, -0.9%)을 비롯해 ▲도매 및 소매업(3만 7천명, -1.1%) ▲부동산업(1만 8천명, -3.3%) ▲건설업(9천명, -0.4%) 등에서는 종사자 수가 줄었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20만4천명으로 전년대비 13만4천명(-0.8%) 감소했다.
이중 쉬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7만4천명(3.3%) 증가했지만 육아를 이유로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은 14만명(-14.1%)이 감소했다.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음주 후 운전대 잡은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
- 현직 경찰관, 남양주서 교통사고 낸 후 음주측정에 달아나
- 문체부, 수사 의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직무 정지 통보
- 인천 요양원 입주 주상복합건물서 불...21명 부상
- 못 받은 돈만 수억 원인데, 계약종료라니⋯인천 대형병원 식당가 '죽을 맛'
- ‘원격대 출신’ 배제한 언어재활사 시험…“현직까지 피해 우려” [한양경제]
- 대통령실 ‘인사 검증 돌입’…12월 예산안 통과 뒤 유력
- “수능날 먹는 약 있어요”…불안한 수험생 유혹하는 ‘검은 손길’
- 아주대병원,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4위…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
- 김동연,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오찬 간담회 초청…평화 위해 종교인 협력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