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구원 "한반도 유일 '합천운석충돌구' 관광자원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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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원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운석과 충돌해 만들어진 지형인 합천운석충돌구를 관광자원화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정책소식지 '지 브리프'(G-Brief)를 10일 발간했다.
김진형 연구위원, 이은영 전문연구원이 국책사업으로 합천운석충돌구를 관광개발해야 하는 필요성과 7가지 전략사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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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연구원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운석과 충돌해 만들어진 지형인 합천운석충돌구를 관광자원화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정책소식지 '지 브리프'(G-Brief)를 10일 발간했다.
합천운석충돌구는 합천군 적중면과 초계면에 있는 전체 지름 약 7㎞ 규모 분지다.
약 5만년 전 운석이 충돌해 만들어진 지형이다.
아시아 두 번째면서, 한반도 유일한 운석 충돌구다.
김진형 연구위원, 이은영 전문연구원이 국책사업으로 합천운석충돌구를 관광개발해야 하는 필요성과 7가지 전략사업을 제안했다.
이들은 먼저 '아시아 두 번째, 한반도 최초'라는 독보적인 브랜드를 내세우면 합천운석충돌구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관광 진흥을 통해 생활인구가 늘고, 장기적으로 정주 인구 유입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독일 등은 우주와 환경이 비슷한 운석충돌구에 우주인 훈련장소를 만들었다며, 합천운석충돌구 역시 우리나라 우주개발에 기여할 조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합천운석충돌구 관광명소화, 야외 캠핑장 조성, 주민 주도형 지질관광용 지오(Geo)마켓 운영, 지질브랜드 다각화, 전망대·트레일 설치, 국립우주과학관·우주인 훈련센터 유치, 환경부 국가지질공원 인증·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등 7가지 전략사업을 제안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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