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대로인 PSG 문제아, 황희찬 파트너 낙점...울버햄튼 최우선 타깃

김대식 기자 2024. 1. 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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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제대로 찍힌 위고 에키티케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PSG 스트라이커 에키티케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울버햄튼의 잠재적인 타깃이다. 울버햄튼은 사샤 칼라이지치와 파비우 실바를 이번 달 임대로 떠나 보냈기 때문에 9번 역할을 해줄 선수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2년생 유망주인 에키티케는 원래 PSG가 공을 들여서 키우려고 했던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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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 스포츠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울버햄튼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제대로 찍힌 위고 에키티케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PSG 스트라이커 에키티케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울버햄튼의 잠재적인 타깃이다. 울버햄튼은 사샤 칼라이지치와 파비우 실바를 이번 달 임대로 떠나 보냈기 때문에 9번 역할을 해줄 선수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대로 울버햄튼은 공격진의 절대적인 숫자가 매우 줄어들었다. 칼라이지치와 실바가 동시에 임대로 나가게 되면서 황희찬,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 페드로 네투밖에 공격 자원이 없다.

팀 최고 에이스인 황희찬은 1월에서 2월 초까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인해서 팀에서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다. 쿠냐, 사라비아, 네투 중 1명이라도 다치는 순간 울버햄튼은 공격 전술 자체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는 선수는 쿠냐뿐이라 쿠냐가 결장하게 될 경우 스트라이커 없이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 이에 울버햄튼은 새로운 공격수를 모색 중이었고, 에키티케를 타깃으로 정한 것이다.

2002년생 유망주인 에키티케는 원래 PSG가 공을 들여서 키우려고 했던 선수였다. 2021-22시즌 스타드 렌에서 혜성 같이 등장한 에키티케는 리그 11골 5도움을 기록한 뒤에 곧바로 PSG로 합류했다.

PSG에서는 곧바로 주전으로 올라서지 못했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가 있는 상황이었기에 많은 기회도 받지 못했다. 에키티케가 발전이 더디자 PSG는 지난 여름 곤살로 하무스와 랑달 콜로-무아니를 데려왔다.

에키티케는 자신의 입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멋대로 이적을 추진했다. PSG 수뇌부는 에키티케의 행동에 분노해 선수를 매각하려고 했지만 정작 에키티케는 이적 기회를 거절했다. PSG는 에키티케를 전력에서 철저하게 배제했다. 이번 시즌 1경기에서 단 8분밖에 뛰지 못했다.

에키티케도 이번 겨울 새로운 팀을 찾아 떠날 생각이고, PSG도 이를 막지 않을 계획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아직 울버햄튼은 에키티케를 데려오기 위해 접근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울버햄튼이 황희찬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부상 변수를 차단하려면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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