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장법인 28곳 액면변경…지난해 대비 8곳 줄어

박순엽 2024. 1. 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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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액면변경을 진행한 상장법인이 28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액면변경을 시행한 상장법인은 28개사로 지난해(36개사) 대비 8개사가 줄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선 액면분할 9건과 액면병합 5건이, 코스닥시장에선 액면분할 7건과 액면병합 7건이 진행됐다.

전체 상장법인의 액면주식 1주 금액으로는 500원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0.4%, 코스닥시장에서 76.3%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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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액면분할 9건·액면병합 5건
코스닥시장에서 액면분할 7건·액면병합 7건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해 액면변경을 진행한 상장법인이 28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액면변경을 시행한 상장법인은 28개사로 지난해(36개사) 대비 8개사가 줄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4개사로 전년 대비 1개사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이 14개사로 전년 대비 9개 감소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액면변경은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나누는 액면분할과 액면가가 적은 주식을 합쳐 액면가를 높이는 액면병합으로 나뉜다. 액면분할은 주식 수를 늘려 주식거래의 유통성을 높이고자 이뤄지며, 액면병합은 액면가를 높여 기업 이미지 등을 향상하고자 이뤄진다.

현행 상법상 액면주식 1주의 금액은 100원 이상 또는 무액면주식으로, 상장법인의 1주 금액은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또는 무액면주식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선 액면분할 9건과 액면병합 5건이, 코스닥시장에선 액면분할 7건과 액면병합 7건이 진행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선 5000원→500원 액면분할(4개사)과 500원→2500원 액면병합(2개사)이, 코스닥시장에선 500원→100원 액면분할(4개사)과 500원→2500원 액면병합(3개사)이 다수를 차지했다.

전체 상장법인의 액면주식 1주 금액으로는 500원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0.4%, 코스닥시장에서 76.3%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았다. 시장별 액면금액을 비교하면 유가증권시장은 500원(50.4%), 5,000원(28.5%), 1,000원(12.9%) 순이었고, 코스닥시장은 500원(76.3%), 100원(17.8%), 1,000원(2.2%) 순이었다.

예탁원 관계자는 “투자자 시각에선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 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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