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도 한 근짜리로"···롯데百, 설 세트로 1인가구 겨냥

황동건 기자 2024. 1. 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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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1인 가구 증가 트렌드를 반영해 '소용량'과 '2030세대'를 키워드로 설 선물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선물용 상품 구색을 변화시킨 건 2030세대를 중심으로 1인 가구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1인 가구 트렌드에 맞는 상품들도 엄선해 준비했다"며 "트렌드에 맞는 이색 선물들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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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량'과 '2030' 키워드
축산·청과세트 크기 줄이고
믹솔로지 등 트렌드 반영해
모델들이 롯데백화점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소용량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백화점
[서울경제]

롯데백화점이 1인 가구 증가 트렌드를 반영해 ‘소용량’과 ‘2030세대’를 키워드로 설 선물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축산 세트를 소용량으로도 선보인다. 일반 묶음보다 최대 70% 용량을 줄이고 선호도가 높은 구이용 부위로만 구성한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0.6㎏ 상당의 상품들을 대표로 내세웠다.

청과도 용량을 최대 40%까지 줄인 ‘에센셜’ 세트를 판매한다. 8만원에서 14만원대에 이르는 상품에 모두 2030세대가 선호하는 ‘샤인머스캣’을 포함시켰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선물 세트는 여러 종류의 주류를 섞어먹는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를 반영했다. 위스키와 보드카를 포함한 증류주 종류를 지난 설보다 40% 이상 늘렸다.

이 밖에도 약과와 떡을 담아낸 레트로 디저트 세트를 선보인다.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는 시대를 맞아 명절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묶음 상품들도 내놓는다.

롯데백화점이 이처럼 선물용 상품 구색을 변화시킨 건 2030세대를 중심으로 1인 가구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역대 최고치인 34.5%로 집계됐다. 여기서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6.5%로 가장 높았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1인 가구 트렌드에 맞는 상품들도 엄선해 준비했다”며 “트렌드에 맞는 이색 선물들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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