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다친 커닝햄, 7~10일 후 재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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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당분간 팀의 간판과 함께 하지 못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의 케이드 커닝햄(가드, 198cm, 100kg)이 무릎을 다쳤다고 전했다.
비록 디트로이트의 현재는 온전치 않으나 미래가 촉망받는 이유는 다른 누구도 아닌 수준급 가드이자 팀의 간판으로 올라선 커닝햄이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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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당분간 팀의 간판과 함께 하지 못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디트로이트의 케이드 커닝햄(가드, 198cm, 100kg)이 무릎을 다쳤다고 전했다.
커닝햄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고 전했다. 경기 후 돌아오지 못한 그는 검사를 받았으며, 심각한 부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7일에서 최대 10일 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가 당분간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디트로이트도 큰 위기를 맞았다.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을 갈아치운 디트로이트지만 그가 빠질 시 전력 타격이 상당하기 때문.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고, 가장 많은 평균 득점과 평균 어시스트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 평균 스틸도 팀내 공동 1위, 평균 리바운드도 팀내 5위다.
무엇보다, 그는 탁월한 근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맞아 3년 차가 된 그는 아직도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다. 그런 그가 팀이 심각한 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을 때, 누구보다 실망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해보고자 했다. 하물며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리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배우는 게 더 중요하다”라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비록 디트로이트의 현재는 온전치 않으나 미래가 촉망받는 이유는 다른 누구도 아닌 수준급 가드이자 팀의 간판으로 올라선 커닝햄이 있기 때문. 물론, 디트로이트가 커닝햄 외에도 다른 유망주와 보탬이 되는 전력감을 더해야 하나, 뒤지지 않는 의지를 가진 그를 중심 축으로 삼았기에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결코 어둡지 않다.
이번 시즌 그는 부상 전까지 36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출장했다. 경기당 34.5분을 소화하며 22.8점(.449 .335 .870) 4.1리바운드 7.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여러 선수가 부상 등으로 자리를 비우는 와중에도 커닝햄은 최근까지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았다. 즉, 28연패를 모두 감당해야 했다. 그럼에도 대단한 승부욕을 보였다.
커닝햄의 부상으로 디트로이트는 킬리언 헤이즈를 좀 더 중용할 수밖에 없다. 헤이즈도 유망주이긴 하나 커닝햄이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 커닝햄이 시즌 초에 당한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을 때도 그가 주전 포인트가드로 꾸준히 출장한 바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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