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200㎏, 스페인 공항서 폭발" 이천수, 母와 '웃픈' 추억 회상

이은 기자 2024. 1. 10.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스페인에서 활동하던 시절을 회상한다.

1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어머니 희야 여사와 함께 스페인 추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이천수는 과거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았던 스페인 시절을 떠올린다.

특히 이천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한국에서 김치를 200㎏이나 챙겨갔으나 결국 스페인 공항에서 터진 일화를 전한다고 해 호기심을 부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축구선수 이천수와 그의 모친./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스페인에서 활동하던 시절을 회상한다.

1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어머니 희야 여사와 함께 스페인 추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이천수는 과거 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았던 스페인 시절을 떠올린다. 이천수는 2002 FIFA 한·일 월드컵 이후인 2003년 스페인 라리가에 진출, 레알 소시에다드와 CD 누만시아에서 선수 생활을 한 바 있다.

이천수는 어머니에게 "여권 챙겨왔지?"라고 묻고는 그를 스페인을 재현한 인천의 한 마을로 인도한다. 이에 이천수 어머니는 크게 실망하지만 이천수는 굴하지 않고 '천수 투어'라는 깃발을 들고 포토 스폿을 찾아 과거 어머니가 스페인에서 찍었던 사진을 그대로 재현한다.

이후 두 사람은 스페인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옛 추억을 회상한다.

해외 리그에서 뛸 당시 스페인어가 서툴렀던 이천수는 "이해를 못 해서 훈련을 나만 다른 걸 했었다. 나한테 패스를 안 해줬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린다. 이천수 어머니는 아들에게 털어놓지 못한 비화를 전하며 이천수를 깜짝 놀라게 한다.

스페인 생활 당시 이천수 어머니는 혼자 버스를 타고 아들 경기를 따라다니며 그를 살뜰히 챙겼다고. 특히 이천수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한국에서 김치를 200㎏이나 챙겨갔으나 결국 스페인 공항에서 터진 일화를 전한다고 해 호기심을 부른다.

또한 이천수 어머니는 어려웠던 집안 형편 탓에 아들에게 지원을 해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천수는 친구들이 버리고 간 축구 스타킹을 챙겨와 빨아 신는 등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고 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