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CEO 교체설 이어 SM엔터 매각설까지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 공동 대표 사임설과 함께 매각설까지 제기됐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카카오엔터 김성수·이진수 대표가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이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의 인적쇄신 기조에 이어진 것이다.
카카오엔터가 SM엔터 주가 시세조정 의혹을 받으면서 카카오 내 연이은 ‘사법 리스트’가 발생했고 김범수 위원장이 그룹 경영 전면에 복귀하는 것과 맞물린다.
앞서 김범수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대상 간담회에서 인적 쇄신 의지를 밝히면서 자신이 주도권을 갖고 직접 경영을 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다만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김범수 위원장은 “사회의 눈높이와 신뢰에 부합하는 성장 방향과 경영 체계가 필요하다”며 ‘인적쇄신을 비롯해 거버넌스와 브랜드, 기업문화 등 전반적 영역에서 쇄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가 SM엔터를 매각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도 제기됐다. 해당 매체는 카카오가 법적 리스크로 SM엔터를 매각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며 2~3개 기업이 이미 관심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엔터는 2022년 13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7년만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 경력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경영 효율화 조치를 단행하는 등 이미 경영 악재가 드리워진 상태다.
SM엔터 시세조종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배재현 대표 변호인은 지난 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명재권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1심 속행 공판에서 “설령 피고인에게 SM엔터 경영권 경쟁 목적이나 공개매수 저지 목적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런 동기 자체가 자본주의나 자유시장경제 체제에서 어떤 불법성도 띠지 않는다는 건 명확하다”고 말했다.
또한 “어떤 사람이 공개 매수 선언을 한다면 시장에 있는 누구도 거기에 대해 저지할 수 없는 것이냐. 왜 국가가 공개매수시장을 먼저 보호하고 특혜를 줘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검찰은 “변호인이 이 사건 기소가 하이브의 적대적 인수 및 합병에 대응하는 카카오의 정상적 지분 매집 행위라고 말하지만 그건 대주주 이수만과 반목하던 SM엔터 경영진 입장에 불과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하이브는 정당한 방법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하던 상황이었고 카카오에서는 가처분 소송 때문에 자본시장법이 정한 대안 공개매수라는 적법한 대응 방법이 있음에도 이를 사용하지 못하고 불법적 시세조종 범행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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