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량 줄어드나"...위믹스 가격 급등 [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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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위메이드의 토큰 위믹스의 공급량이 줄어들까.
위믹스의 거버넌스를 담당하고 있는 위믹스 재단이 위믹스에 대한 '블록 민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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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의 토큰 위믹스의 공급량이 줄어들까. 위믹스의 거버넌스를 담당하고 있는 위믹스 재단이 위믹스에 대한 '블록 민팅'을 중단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10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3.0의 블록 민팅을 중단하고, 제로 민팅을 결정했다고 지난 9일 공지했다.
위믹스 백서에 따르면 메인넷 위믹스3.0에서는 블록당 1개의 위믹스 코인이 일정 기간 신규로 발행된다. 이는 '블록 민팅'이라 불리는 보상 체계로, 신규 발행 물량을 생태계 유지 및 보상 등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위믹스 재단은 자연 증가한 블록 민팅 물량을 일부 소각해 최대공급량 등을 조정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블록 민팅 자체를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위믹스 재단 측은 "블록 민팅 보상은 향후 재단보유 위믹스로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재단 보유물량을 고려할 때 약 20년 정도 문제없이 지급 가능하다"라며 "재단의 재원이 충분히 확보된 만큼 주어진 시간동안 네트워크의 확장과 이코노미의 성장을 통해 위믹스 생태계 기여자들에 대한 보상재원은 지속적으로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내용을 반영해 새로운 백서를 업데이트한다. 새 백서에 따라 최초 민팅 수량에 대한 사용처가 재배분된다"라며 "해당 블록을 기준으로 위믹스의 최대공급량은 고정된다. 코인마켓캡을 비롯한 각종 정보 사이트와 거래소에도 공시할 것이다. 위믹스 블록민팅 중단은 진정한 수축경제를 지향하는 재단의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재단의 결정에 시장도 반응하는 모양새다. 글로벌 코인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300~3400원에 거래되던 위믹스는 지난 9일 발표 이후 3760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10일 오전 9시30분 현재 3697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위믹스의 최대공급량이 고정 또는 감소되면서 위믹스 가치 하락이 멈출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위믹스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등에 상장한 이후 5500원대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다시 3000원대로 내려 앉은 상황이다.
현재 글로벌 게임 개발사 유비소프트 영입을 위한 투표가 진행 중이다. 투표 기간은 오는 15일 오후 3시까지며, 기간 내 과반수 이상 찬성 시 영입이 완료된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40원더스 파트너사인 40개 기업 중 11곳이 참여했고, 전원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위기가 이어지면 유비소프트는 새로운 40원더스의 파트너사로 확정될 전망이다.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3.0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생태계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40원더스와 함께 안정적인 메인넷 운영과 플랫폼 고도화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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