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방위 산업 둔화…제재 허점도 100% 차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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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방위 산업의 생산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가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정례 연설에서 "러시아 방위 산업이 둔화하고 있다는 분명한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처럼 대러시아 제재가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도 "제재의 효과가 100% 나타나려면 그 허점도 100% 차단돼야 한다"라며 추가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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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방위 산업의 생산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서방의 대(對)러시아 제재가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정례 연설에서 "러시아 방위 산업이 둔화하고 있다는 분명한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처럼 대러시아 제재가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도 "제재의 효과가 100% 나타나려면 그 허점도 100% 차단돼야 한다"라며 추가 조치를 촉구했다.
이어 그는 군 지휘관 및 장관급 관리들과 회의하며 자국의 무기 생산력 증대에 대해 논의했다며 "반드시 (무기 생산)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올해 드론 100만 대를 생산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미국은 러시아가 지난 6일 우크라이나를 향해 북한산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영향을 분석하고 있으나 최소 한 발이 우크라이나 남동부 하르키우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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