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확실시됐는데 이젠 '김민재 경쟁자'로 급부상…선택은 드라구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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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제노아 CFC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 하이재킹을 노린다.
이탈리아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 시간) X를 통해 "드라구신 사가가 한 번 더 꼬였다. 바이에른이 거래를 가로채고자 제노아에 공식 제안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역시 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마타이스 더 리흐트 세 선수만이 전문 센터백이기에 스쿼드가 얇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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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바이에른 뮌헨이 제노아 CFC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 하이재킹을 노린다.
이탈리아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 시간) X를 통해 "드라구신 사가가 한 번 더 꼬였다. 바이에른이 거래를 가로채고자 제노아에 공식 제안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당초 드라구신은 토트넘 입단이 유력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일찌감치 움직이며 2,500만 유로에 2029년까지 계약이 체결될 거란 보도가 나왔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이 모두 부상으로 번갈아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수비진에 적신호가 켜진데 따른 보강 차원이었다.
계약이 거의 체결될 무렵, 마찬가지로 수비진 보강이 시급한 바이에른이 움직였다. 바이에른 역시 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마타이스 더 리흐트 세 선수만이 전문 센터백이기에 스쿼드가 얇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로마노에 따르면, 바이에른의 제안은 토트넘보다 약간 더 높았고 선수 트레이드가 포함된 제안을 하지는 않았다. 하나 토트넘은 여전히 드라구신 영입에 자신 있다. 제노아와 이적료 협상은 물론 선수 개인과도 조건 협상을 마쳤기 때문이다.
공교롭게 두 선수에게 구애하는 팀은 모두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있는 팀이다. 토트넘에는 주장 손흥민이, 바이에른에는 김민재가 있다. 바이에른으로 향할 경우, 김민재의 경쟁자 겸 후보 선수가 될 전망이다. 김민재의 입지가 워낙 탄탄하다.
로마노는 "선택은 드라구신에게 달렸다"라고 덧붙였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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