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앞두고 관망세…코스피 약보합·코스닥 약세 출발[개장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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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오는 11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약보합권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로 6거래일째 연속 하락 중이다.
코스피는 지난 3일 2.34% 급락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연속 하락하면서 5거래일간 총 4.07% 빠졌다.
이날로 코스피는 6거래일째 연속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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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오는 11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약보합권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로 6거래일째 연속 하락 중이다.
10일 오전 9시10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2.47p(포인트)(0.10%) 하락한 2558.7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3일 2.34% 급락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연속 하락하면서 5거래일간 총 4.07% 빠졌다. 이날로 코스피는 6거래일째 연속 하락 중이다.
개인은 27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억원, 외국인은 24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장중 고점 형성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하락 반전한 만큼 위축된 투자심리는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11일 예정된 12월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0.09% 상승했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 지수는 각각 0.15%, 0.42% 하락했다.
세계 최대 전자·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가 개최되면서 주요 테크 기업이 상승하며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신규 가정용 AI(인공지능)를 공개했다는 소식에 상승을 지속하며 재차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035420) 0.44%, 기아(000270) 0.11% 등은 상승했다. POSCO홀딩스(005490) -1.09%, SK하이닉스(000660) -0.73%, LG에너지솔루션(373220) -0.6%, 삼성전자우(005935) -0.49%, LG화학(051910) -0.32%, 현대차(005380) -0.05% 등은 하락했다.
지난 9일 삼성전자가 예상치보다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하루 만에 삼성전자 주가는 2.35% 빠졌다. 이날도 삼성전자는 약보합권(-0.27%)에 머무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잇따른 어닝쇼크는 고민이 된다"면서도 "지수 하방이 열리기보다는 기간 조정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국내 증시는 장 중 종목 장세가 심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6.02p(-0.68%) 하락한 878.6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75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65억원, 외국인은 69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066970) 1.25% 은 상승했다. 알테오젠(96170) -2.8%, HLB(028300) -1.53%, 셀트리온제약(068760) -1.44%, 리노공업(058470) -1.43%, 에코프로비엠(247540) -1.32%, JYP Ent.(035900) -0.87%, HPSP(403870) -0.7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66%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4.0원 오른 1319.7원 출발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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