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 좋고 매부 좋아”…한돈자조금과 급식업계의 ‘겨울 밀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산자는 돼지고기를 많이 팔아서,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다.
겨울철 한돈자조금과 급식업계 간 협력 얘기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단체급식업체와 '한돈 소비 확대 사업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한돈자조금은 한돈 수급안정 자금을 활용해 해당 기간 단체급식업계에서 한돈을 사용하는 것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단체급식 한돈 지원 캠페인’ 성과 공유
단체급식소 6300여곳 한돈 사용 45.2% ↑
올 1~2월에도 급식업계 지원해 한돈 소비 늘리기로
호호(互好).
생산자는 돼지고기를 많이 팔아서,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다. 겨울철 한돈자조금과 급식업계 간 협력 얘기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단체급식업체와 ‘한돈 소비 확대 사업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엔 삼성웰스토리·신세계푸드·CJ프레시웨이·아워홈·현대그린푸드 등 단체급식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한영양사협회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했다.
한돈자조금은 앞서 지난해 12월 ‘단체급식 한돈 지원 운동(캠페인)’을 시범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각급 학교 방학과 기업체 회식 축소 추세 등으로 겨울철(12월~2월) 돼지고기 소비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단체급식에서 외국산 돼지고기 사용 비중이 높아진다는 점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단체급식 한돈 지원 운동엔 삼성웰스토리·아워홈·현대그린푸드 등 단체급식업계 점유율 상위 5곳이 참여했다.
그 결과 12월1~20일 직접 또는 위탁 운영하는 급식소 6300여곳에 사용된 한돈 규모는 649t에 달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2% 증가했다.
급식의 힘(?)을 확인한 한돈자조금은 올 1~2월에도 한돈 사용을 확대하고자 급식업계와 또다시 만남을 추진한 것이다.
한돈자조금은 한돈 수급안정 자금을 활용해 해당 기간 단체급식업계에서 한돈을 사용하는 것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한영양사협회와 함께 ‘도전! 한돈급식 리워드 이벤트’도 연다.
1~2월 중 급식을 제공하는 집단급식소 영양사를 대상으로 펼치는 이 행사는 한돈 메뉴를 급식 식단으로 주 2회 이상 제공하면 심사를 거쳐 한돈케이크·한돈선물세트 등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단체급식 한돈 사용 지원 확대 방침이 돼지고기값 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맛과 영양이 우수한 고품질 한돈으로 다채로운 급식메뉴가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