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이 좋고 매부 좋아”…한돈자조금과 급식업계의 ‘겨울 밀월’

이연경 기자 2024. 1. 10.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산자는 돼지고기를 많이 팔아서,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다.

겨울철 한돈자조금과 급식업계 간 협력 얘기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단체급식업체와 '한돈 소비 확대 사업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한돈자조금은 한돈 수급안정 자금을 활용해  해당 기간 단체급식업계에서 한돈을 사용하는 것을 지원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돈자조금, 단체급식업체와 간담회
작년 12월 ‘단체급식 한돈 지원 캠페인’ 성과 공유
단체급식소 6300여곳 한돈 사용 45.2% ↑
올 1~2월에도 급식업계 지원해 한돈 소비 늘리기로
연합뉴스

호호(互好). 

생산자는 돼지고기를 많이 팔아서, 소비자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다. 겨울철 한돈자조금과 급식업계 간 협력 얘기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단체급식업체와 ‘한돈 소비 확대 사업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엔 삼성웰스토리·신세계푸드·CJ프레시웨이·아워홈·현대그린푸드 등 단체급식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한영양사협회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했다.  

한돈자조금은 앞서 지난해 12월 ‘단체급식 한돈 지원 운동(캠페인)’을 시범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각급 학교 방학과 기업체 회식 축소 추세 등으로 겨울철(12월~2월) 돼지고기 소비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단체급식에서 외국산 돼지고기  사용 비중이 높아진다는 점도 배경으로 작용했다. 

단체급식 한돈 지원 운동엔 삼성웰스토리·아워홈·현대그린푸드 등 단체급식업계 점유율 상위 5곳이 참여했다. 

그 결과 12월1~20일 직접 또는 위탁 운영하는 급식소 6300여곳에 사용된 한돈 규모는 649t에 달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2% 증가했다.

급식의 힘(?)을 확인한 한돈자조금은 올 1~2월에도 한돈 사용을 확대하고자 급식업계와 또다시 만남을 추진한 것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서울 서초구 제2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단체급식업체와 ‘한돈 소비 확대 사업 협력’ 간담회를 열어 올 1~2월 단체급식 한돈 사용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돈자조금

한돈자조금은 한돈 수급안정 자금을 활용해  해당 기간 단체급식업계에서 한돈을 사용하는 것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한영양사협회와 함께 ‘도전! 한돈급식 리워드 이벤트’도 연다. 

1~2월 중 급식을 제공하는 집단급식소 영양사를 대상으로 펼치는 이 행사는 한돈 메뉴를 급식 식단으로 주 2회 이상 제공하면 심사를 거쳐 한돈케이크·한돈선물세트 등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손세희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단체급식 한돈 사용 지원 확대 방침이 돼지고기값 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맛과 영양이 우수한 고품질 한돈으로 다채로운 급식메뉴가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