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구내식당도 비싼데…이마트24, 5000원대 국물도시락 출시

밥·반찬·국·찌개 더한 도시락 3종
집밥족 위한 밀키트 상품도 할인

[사진 출처 = 이마트24]

편의점 이마트24는 추운 겨울에 국물 요리를 찾는 수요에 맞춰 김치찌개·부대찌개 도시락, 설 명절을 겨냥한 떡만둣국정찬도시락 등 국물도시락 3종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도시락은 밥과 반찬에 국, 찌개까지 더해 집밥 같은 느낌으로 구성됐다.

참치김치찌개 도시락은 참치를 듬뿍 넣은 김치찌개와 햄감자채볶음, 계란말이, 어묵볶음으로 구성됐고, 부대찌개도시락은 치즈를 넣은 부대찌개와 메추리알조림, 어묵볶음, 볶음김치로 구성됐다.

또한 이마트24는 ‘떡만둣국정찬도시락’을 고기만두 3개가 들어간 떡만둣국과 함께 오색전, 해물완자, 시금치, 볶음김치로 구성해 1인 가구 고객들도 다양한 명절음식을 맛보며 명절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했다.

3종 모두 용기 내 표시선까지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1분 40초~2분 돌려 즐기면 된다.

이마트24는 현재 참치김치찌개도시락과 떡만둣국정찬도시락을 판매 중이며 오는 16일에는 부대찌개도시락까지 순차 선보일 계획이다. 국물도시락 3종 가격은 각 5500원이다.

이마트24는 편의점 도시락과 함께 집밥족을 위한 밀키트 상품에도 힘을 싣고 있다.

1월 ‘이달의 밀키트’로 추운 날씨에 즐겨 찾는 국물요리 4종을 선정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소비자는 1월 말일까지 순두부찌개(행사가 4550원), 버섯소고기전골(행사가 5950원), 대구식파육개장(행사가 9450원), 김치전골(행사가 11620원) 등 국물요리 밀키트를 3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가파르게 오르는 외식 물가에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국물도시락과 국물요리 밀키트 등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김치찌개 백반 1인분 평균 가격은 8000원으로, 전년 같은 달(7500원) 대비 6.7% 올랐다.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구내식당 식사비도 올랐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구내식당 식사비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1로 전년 대비 6.9% 상승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3.6%)의 1.9배에 달하며, 지수 상승률은 구내식당 식사비 관련 통계가 있는 2001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