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日 물류기업과 '친환경' 지속가능항공유 도입 협력

금준혁 기자 2024. 1. 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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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은 10일 일본계 글로벌 물류기업 유센로지스틱스와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AF) 협력 프로그램 참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일본계 물류기업으로서는 첫 SAF 협력사다.

협력사는 화물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SAF 사용을 통한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협력사와 공유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2023년 9월부터 화물 운송 협력사가 참여하는 SAF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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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동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오른쪽)과 후카가와 에이스케 유센로지스틱스 글로벌 항공포워딩총괄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대한항공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10일 일본계 글로벌 물류기업 유센로지스틱스와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SAF) 협력 프로그램 참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일본계 물류기업으로서는 첫 SAF 협력사다. 협력사는 화물 운송에 쓰이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SAF 사용을 통한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협력사와 공유하게 된다.

SAF는 석유나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동·식물성 기름, 해조류, 도시 폐기물 가스 등 친환경 원료로 만든 항공유다. 기존 항공유보다 2~5배 비싸지만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넘게 줄일 수 있다.

유럽연합(EU)은 2025년부터 자국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를 대상으로 일정 비율의 SAF 사용을 의무화할 예정이고 미국에서는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세계적으로 친환경 SAF 도입을 늘리는 추세다.

대한항공은 2023년 9월부터 화물 운송 협력사가 참여하는 SAF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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