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돌아선 외인에 약세 출발…세종텔레콤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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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에 약보합 출발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1.22포인트) 내린 883.42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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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금리 전망 속 외인 4일만 팔자 전환
업종별·시총상위 하락 우위…“기간 조정 가능성”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에 약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외국인 수급이 빠져나가며 시장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439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4일 만의 ‘팔자’ 전환이다. 기관 역시 매도로 돌아서며 31억원어치 순매도다. 개인 나홀로 465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85포인트(0.42%) 하락한 3만7525.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04포인트(0.15%) 떨어진 4756.50,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94포인트(0.09%) 오른 14,857.71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CPI가 전년대비 3.2% 올라 전달의 3.1%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근원 CPI는 전년대비 3.8% 상승해 전달의 4.0%에서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경우 연준의 3월 금리 인하 기대는 축소되고 연준의 관망세는 길어질 수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연준의 6회 인하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금리 반등, 달러 반등과 같이 되돌림 현상이 수시로 출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증시 전망과 관련해 “5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미국 증시의 장중 낙폭 회복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의 잇따른 어닝쇼크는 고민이 되긴하지만, 그렇다고 지수 하방이 열리기보다는 기간 조정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업종별 하락 우위다. 제약, 반도체, 인터넷, 디지털, 소프트웨어, 의료·정밀, IT 종합, IT부품, 출판매체 등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가 2%대, 통신·방송이 1%대 상승하고 있으며 화학, 종이·목재, 건설, 금속, 통신장비, 금융, 운송, 오락, 운송·부품, 섬유·의류 등은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 우위다. 1%대 상승 중인 엘앤에프(066970)를 제외한 대부분 시총 상위 종목이 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약보합권, HLB(028300)는 1%대, 알테오젠(196170)은 2%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세종텔레콤(036630)이 제4 이동통신사 선정 가능성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에코바이오(038870)가 24%대, 한빛바이저가 20%대, 포바이포(389140)가 18%대 강세다. 반면 지오릿에너지(270520)는 14%대, 디티앤씨(187220)는 10%대, 신성델타테크(065350)는 9%대 하락 중이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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