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토반도 지진, 쓰나미로 일부 지역 최대 5.1m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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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県)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에 따른 쓰나미로 와지마시(市)와 스즈시 등 일부 지역에서 깊이 4m 이상의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진 발생 이후 노토반도 연안부 각지에서는 쓰나미가 뒤따랐는데, 와지마시 관측점에서는 조위가 1.2m까지 상승했다는 기록 이후 데이터가 끊기고, 스즈시에 설치된 조위계는 아예 관측이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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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및 강가 인근서 주택 및 건물 침수 피해 커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県)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지진에 따른 쓰나미로 와지마시(市)와 스즈시 등 일부 지역에서 깊이 4m 이상의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요미우리tv는 교토대학 방재연구소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최대 5.1m나 침수된 지역도 있었다고 9일 전했다.
지진 발생 이후 노토반도 연안부 각지에서는 쓰나미가 뒤따랐는데, 와지마시 관측점에서는 조위가 1.2m까지 상승했다는 기록 이후 데이터가 끊기고, 스즈시에 설치된 조위계는 아예 관측이 불가능해졌다.
수치 기록 확보가 어려워지자 교토대학 방재연구소 모리 노부히토 교수와 간사이대학의 야스다 도모히로 교수 등 그룹은 쓰나미 피해 상황을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지난 5~7일 현지 조사를 실시했다.
5일에는 시카정(町)에서 와지마시 몬젠정까지, 6일에는 스즈시와 노토정 북부, 7일에는 스즈시를 살펴봤다.
이 중 최대 4.7m의 침수가 발생한 스즈시 미사키정 사원지구에는 호안 근처에 도로와 주택이 있어 해안가 주택이 다수 붕괴 피해를 입었다. 최대 4.3m가 침수된 스즈시 호류정 우카이·가스가노지구에서는 강이 범람한 것으로 추정되며, 쓰나미에 이은 화재까지 발생해 건물 피해가 컸다.
모리 교수는 "계속해서 연구를 진행하며 초근거리 쓰나미 실태 파악 및 쓰나미와 진동·화재 등 복합 재해실태를 파악하겠다"며 "쓰나미 재해 예측을 진보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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