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아니, 어떻게 노래 가사에 내가 국가 지도자로서 해야 할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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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가수 변진섭 씨가 부른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의 가사에 감흥을 받아 국정 운영 방향을 '따뜻한 국가' 콘셉트로 잡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리의>
10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중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경찰의날 기념식 행사 축하공연에서 경찰과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부른 변진섭 씨의 이 노래를 듣고 "아니, 어떻게 노래 가사에 내가 국가 지도자로서 해야 할 일이 다 담겨 있느냐"며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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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가수 변진섭 씨가 부른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의 가사에 감흥을 받아 국정 운영 방향을 '따뜻한 국가' 콘셉트로 잡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중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경찰의날 기념식 행사 축하공연에서 경찰과 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부른 변진섭 씨의 이 노래를 듣고 "아니, 어떻게 노래 가사에 내가 국가 지도자로서 해야 할 일이 다 담겨 있느냐"며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1일 타운홀 미팅' 형식의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어려운 사람한테 손을 내미는, 손을 잡으라는 노래도 있지 않으냐"며 이 노래를 직접 언급했다.
이 신문은 "윤 대통령이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에 관심을 보인 뒤 대통령 일정에서는 '따뜻한 국가'라는 메시지가 본격적으로 강조되기 시작했다. 올해 신년사가 발표된 현장 백드롭에는 '국민만 바라보는 따뜻한 정부'라는 문구가 쓰이기도 했고 대통령실은 연초부터 '따뜻한 일정'을 기획하는 데 신경 쓰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당시 행사에서 ‘30여년 전 나온 노래인데…’라며 감흥을 얻었고 뒤이은 메시지도 노래 가사와 비슷하게 나왔다"며 "'따뜻한 국가' 콘셉트는 변진섭의 노래에서 시작됐다"는 말을 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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