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네이버 목표가 상향…커머스 매출 바탕 4분기 실적 개선"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의 모습. 2023.2.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증권이 네이버(035420)에 대해 커머스 매출 성장에 힘입어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10일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커머스 매출 고성장에 힘입어 4분기 네이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성장이 예상된다"며 "도착보장과 브랜드솔루션패키지 유료화로 매출 성장률은 38% 고성장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웹툰의 총매출 인식 변경 효과가 사라지며 5.4%로 하락하나, 자회사 구조조정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매출 증가와 구조조정 등 비용 절감 노력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405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는 콘텐츠 강화와 생성 인공지능(AI) 기반 B2B 비즈니스 확대, 자회사 구조조정으로 자체적 성장 모멘텀도 확보했다"며 "글로벌 금리 인하는 실적개선과 밸류에이션 상승 두 측면에서 주가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