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시장 아직 안 좋다...제일기획 목표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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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집행 회복세가 여전히 더딘 상황에서 제일기획의 목표주가도 떨어졌다.
NH투자증권 이화정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치는 완만한 광고 집행 회복세를 반영해 소폭 내려 잡았다"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683억원에서 3456억원으로 6.2%가량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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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고 집행 회복세가 여전히 더딘 상황에서 제일기획의 목표주가도 떨어졌다.
NH투자증권 이화정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치는 완만한 광고 집행 회복세를 반영해 소폭 내려 잡았다"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683억원에서 3456억원으로 6.2%가량 하향 조정했다.
작년 4·4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774억원으로 1년 전보다 8%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하며 "광고주 전반적으로 집행 재개가 두드러졌던 작년 10∼11월 대비, 12월 집행 기조가 상당히 보수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표했다. 이 연구원은 "파리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캡티브(계열사 거래) 광고주의 집행 확대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한동안 부진했던 유럽 광고시장 회복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해당 서비스와 관련한 마케팅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제일기획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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