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이 없으니까 믿었던 팔머가 문제네...축구화를 놓고 온 게 분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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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팔머가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번 날렸다.
팔머는 이번 경기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많이 잡았다.
팔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0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팔머가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번 날리면서 첼시는 패배를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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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콜 팔머가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번 날렸다.
첼시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미들즈브러에 0-1로 패배했다.
미들즈브러가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36분 후방에서 발라저가 한 번에 넘겨준 공을 우측면에서 존스가 지켜냈고 페널티 박스까지 들어갔다. 해크니가 골을 위해 적극적으로 쇄도했다. 존스가 해크니에게 내줬고 해크니가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첼시가 지속적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위협적이지 않았고 경기는 첼시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
첼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무기력했지만 가장 실망스러운 건 팔머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팔머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유효 슈팅 2회, 벗어난 슈팅 2회, 드리블 2회(4회 시도), 빅 찬스 미스 3회, 볼 터치 70회, 패스 성공률 82%(50회 중 41회), 키패스 2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5점으로 첼시 선발 선수 중에 가장 낮았다.
팔머는 이번 경기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많이 잡았다. 전반 31분 미들즈브러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가 나왔고 팔머가 잡아냈다. 팔머가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팔머가 결정적인 기회를 또 날렸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스털링의 패스를 받은 엔소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처리하기 쉬운 공이었지만 골키퍼가 놓쳤다. 팔머가 슈팅했지만 허공을 갈랐다. 골문이 비어 있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웠다. 후반 추가시간 4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영국 매체 ‘90min’은 “팔머는 런던에 축구화를 놓고 온 것이 분명하다. 그는 전반에 해트르릭을 기록했어야 됐다”라고 평가하며 평점 4점을 줬다.
팔머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팔머는 첼시의 희망이었다. 니콜라 잭슨, 아르만도 브로야 등 첼시의 공격진이 부진하는 동안 팔머가 고군분투했다. 좋은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고 직접 골을 넣기도 했다. 팔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10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최악이었다. 팔머가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번 날리면서 첼시는 패배를 피할 수 없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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