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이틀간 2∼5㎝ 적설…빙판 낙상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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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경기남부지역 도로 곳곳이 얼면서 빙판 낙상 사고가 잇따랐다.
10일 방재기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기남부지역에 2∼5㎝의 눈이 쌓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전날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빙판길 낙상을 비롯한 구급활동 44건, 구조 1건(2명), 고드름 제거·수도관 동파·제설 등 안전조치 6건 등 51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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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경기남부지역 도로 곳곳이 얼면서 빙판 낙상 사고가 잇따랐다.
10일 방재기상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기남부지역에 2∼5㎝의 눈이 쌓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양평 5.4㎝, 성남 4㎝, 이천 3.3㎝, 광주 3.1㎝, 하남 2.9㎝, 과천 2.7㎝ 등이다.
적지 않은 눈이 내린 데다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일부 도로에 만들어진 빙판으로 안전사고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5시23분께 성남에서 A(68) 씨가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다쳤다. 오전 5시41분께 광명에서는 B(63) 씨가 아파트 단지 내 입구 경사로에서 내려오다 미끄러졌다.
이날 새벽 2시7분 시흥에서도 C(19) 씨가 빙판길에 넘어져 머리 부위를 다쳤으며, 전날인 9일 오후 9시 39분에는 수원시 영통구 노상에서 D(46) 씨가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이들은 모두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전날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빙판길 낙상을 비롯한 구급활동 44건, 구조 1건(2명), 고드름 제거·수도관 동파·제설 등 안전조치 6건 등 51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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