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금호타이어, 해외 공장 증설 기대감"

이지영 기자 2024. 1. 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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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0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베트남 등 한 발빠르게 다가온 증설 사이클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00원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금호타이어의 4분기 매출액이 8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고 영업이익은 1175억원으로 537.1%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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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7000원 제시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10일 금호타이어에 대해 베트남 등 한 발빠르게 다가온 증설 사이클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00원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금호타이어의 4분기 매출액이 8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고 영업이익은 1175억원으로 537.1%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를 기점으로 카본블랙, 타이어코드 등의 원재료비가 상승하며 타이어 기본 마진이 소폭 하락했지만,
3년동안 인상해 온 판가가 긍정적 마진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에즈 운하 사태로 인한 상하이-유럽 운임비가 상승도 중국에서 철송으로도 운반하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이 아직까지는 부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타 경쟁사에 비해 증설 사이클이 한 발 빠르게 올해부터 본격 반영될 예정"이라며 "베트남 공장 2단계 증설을 마무리하며, 연간 600만 본에서 연간 1250만 본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해 고인치 타이어 비중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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