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JP모건 콘퍼런스'서 송도 바이오 플랜트 계획 발표

박미리 기자 2024. 1. 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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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HC)'에서 인천 송도 바이오플랜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송도 바이오 플랜트는 단순 생산 시설 그 이상을 넘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 솔루션의 가치를 지닐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글로벌 CDMO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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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일 미국 개최,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행사
2024 JPMHC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 발표 모습 /사진제공=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HC)'에서 인천 송도 바이오플랜트 계획을 발표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월 8일부터 11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는 JPMHC에 '아시아태평양&중남미(APAC&LatAm)' 트랙 발표 기업으로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제 42회를 맞이한 JPMHC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는 물론 바이오벤처, 헬스케어 투자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개발(R&D), 투자유치, 파트너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행사다.

이원직 대표는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의 수요와 공급 역량의 격차를 해소하는 유연하고 정교한 의약품 생산 시설을 갖추기 위해 '디자인'을 설계의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사용자 경험 기반의 기술을 활용해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송도 바이오 플랜트 구성 방안을 소개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바이오 플랜트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송도 11공구 KI20 블록에 3개의 바이오 플랜트를 건설해 총 36만리터 항체의약품 생산 규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바이오 플랜트 1공장은 올해 착공 예정으로 12만 리터 생산 규모의 동물 세포 배양 시설로 설계됐다. 해당 시설은 1만 5000리터 규모와 고역가 의약품 수요를 위한 3000리터 스테인리스 스틸 바이오리액터로 구성된다. 이는 소규모의 바이오리액터로 고역가 의약품을 생산함과 동시에 가격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목적이다.

또한 바이오 플랜트 단지에 바이오 벤처 회사들을 위한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Bio-Venture Initiative)'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공동 실험실 및 연구 장비 제공 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글로벌 장비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한 장비 관련 기술 지원, 엑셀러레이터 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IND 파일링 및 사업화, 기술이전 전략 컨설팅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송도 바이오 플랜트는 단순 생산 시설 그 이상을 넘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 솔루션의 가치를 지닐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글로벌 CDMO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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