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인상적인 거요? 한 군데만 고르면 안 될거 같은데"

CES 2024 개막

▲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첫날인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있는 삼성전자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한 군데만 고르면 안 될 것 같은데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를 찾았습니다.

지드래곤은 삼성전자와 LG전자, SK, 롯데헬스케어 등 국내 부스를 비롯해 전시장을 차례로 둘러봤습니다.

지드래곤의 등장에 부스 전시를 관람하던 참관객들은 순간 웅성거리며 지드래곤 주변으로 모여들고 휴대폰을 꺼내 들었습니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투명 마이크로 LED와 AI 컴패니언(동반자) 로봇 '볼리' 등을 관람했고 지속가능성 존에 대한 설명도 들었습니다.

이어 찾은 LG전자 부스에서는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LG 알파블'에 직접 탑승해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알파블에 대한 설명을 듣던 지드래곤은 직접 휴대폰을 꺼내 알파블 내부를 촬영했습니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 등도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지속가능성 전시 존에서는 직접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조각을 골라 나무 모형으로 만든 뒤 테이블 위에 있는 산 모형에 꽂으며 LG전자와 비영리단체 원트리플랜티드가 함께하는 나무 심기 캠페인에도 동참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어떤 부스가 가장 인상적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 둘러보는 중인데 한 군데만 고르면 안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지드래곤은 CES 2024에 참가한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동행하는 방식으로 CES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AI, 메타버스 등을 다루는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 계약을 맺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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