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중소·중견기업 이자부담 경감 지원…올해 지원예산 13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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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한 중소·중견기업 '녹색자산 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리고 관련 증권 발행기관을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
녹색자산 유동화증권은 중소·중견기업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신용도를 보강하는 자산유동화 방식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접목해 발행하는 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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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당 7400만원 이자비용 절감 효과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적용한 중소·중견기업 '녹색자산 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리고 관련 증권 발행기관을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
녹색자산 유동화증권은 중소·중견기업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신용도를 보강하는 자산유동화 방식에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접목해 발행하는 증권이다.
환경부는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지난해 중소·중견기업 74개사의 기초자산을 토대로 1555억 원 규모의 녹색자산 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환경부는 참여 기업이 평균 7400만원의 이자 비용을 아꼈다고 평가했다.
환경부는 올해 지원예산 규모를 지난해 60억원에서 올해 약 137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
회사채 발행에 따른 이자비용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판단을 위한 외부검토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기존 신용보증기금에 더해 기술보증기금을 녹색자산 유동화증권 발행 기관으로 추가해 우수한 녹색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의 투자 여건을 확대할 계획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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