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국방 메가시티’ 구체화되는 원년 될 것”
[KBS 대전] [앵커]
논산 국방산업단지에 대한 정부의 승인 고시가 이달 안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방위사업청이 들어서는 대전과 더불어, 국방 분야의 메가시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계룡대 3군본부와 육군훈련소 중간 지역에 있는 국방국가산업단지 후보지입니다.
87만㎡ 규모로, 국토부의 승인 고시 발표 직후 인접 지역 240만㎡에도 국방산업단지 추가 조성이 추진됩니다.
[백성현/논산시장 : "우리 논산에는 3백만㎡의 국방산단을 조성해서 '과학기술 강군' 정책에 기여하고 인구 유입의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논산시가 국방도시로 도약을 꿈꾸는 건,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과학기술 강군 정책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새해 신년사/지난 1일 : "우리 군을 인공지능과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첨단 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과학기술 강군'으로 탈바꿈시킬 것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도 이른바, 무기체계 연구개발센터를 신설하기로 하고, 국방산단 옆에 입지를 확정했습니다.
로봇 자율주행 시험시설은 올해 관련 예산이 반영됐고, 인공지능 무인체계 등 나머지 4개 시험시설에 대해선 사업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음성변조 : "로봇이라든지 인공지능, 전지, 에너지 쪽이잖아요. 첨단 미래 먹거리를 하는 쪽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2027년 방사청 대전 이전이 마무리되면 국방 메가시티가 급물살을 탈 수 있는 만큼, 지역 산업계의 대비가 필요합니다.
[김은영/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 :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부분, 그리고 소프트웨어에 있어 강점을 가진 기업들에 방산기업으로의 이전(전환)을 촉진 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들이 없는 거예요."]
지자체들이 충청권 메가시티 세부 전략을 발굴 중인 가운데, 방위산업이 중요 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이용순 기자 (sh655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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