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리 하락기, 네이버 주가 상승세 이어진다... 목표주가 UP-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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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0일 NAVER(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11.1% 상향했다.
글로벌 금리 하락은 광고, 커머스 매출 성장과 더불어 밸류에이션 확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네이버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서치플랫폼 매출 성장률이 2%에 그칠 전망"이라면서도 "도착 보장과 브랜드솔루션패키지 유료화로 커머스 매출 성장률은 38% 고성장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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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0일 NAVER(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11.1% 상향했다. 글로벌 금리 하락은 광고, 커머스 매출 성장과 더불어 밸류에이션 확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네이버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다. 네이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현재 네이버 주가는 22만9500원(9일 종가)이다.
커머스 매출 고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네이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2% 성장이 예상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서치플랫폼 매출 성장률이 2%에 그칠 전망"이라면서도 "도착 보장과 브랜드솔루션패키지 유료화로 커머스 매출 성장률은 38% 고성장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콘텐츠 매출은 자회사 구조조정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매출 증가와 구조조정 등 비용 절감 노력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5% 증가한 405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봤다.
홈피드와 숏폼 클립은 일 평균 1000만뷰를 넘어서며 빠르게 안착했다.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도 베타테스트 기간 유명 스트리머 영입에 성공하며 평균 방문자 수가 트위치의 절반 수준인 37만명을 돌파했다. 그는 "영상 중심의 콘텐츠 강화는 광고 매출 성장은 물론 향후 커머스와 연계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DS사업부에 구축 중인 하이퍼클로바X 관련 매출도 4분기부터 사용량에 따라 클라우드 매출에 인식될 예정이다. 올해는 금융권과 대기업 계열사를 중심으로 AI(인공지능) 적용이 확대돼 클라우드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오 연구원은 "글로벌 금리 인하는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상승 두 측면에서 주가 상승을 이끌 전망"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네이버는 콘텐츠 강화와 생성 AI 기반 B2B(기업간거래) 비즈니스 확대, 자회사 구조조정으로 자체적인 성장 모멘텀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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