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검단 붕괴사고 수습중에 태영건설 워크아웃…당분간 어렵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4. 1. 10. 0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10일 GS건설에 대해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건설업종 전반적으로 번지는 우려가 GS건설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지만 수익성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업종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미착공 PF에 대한 우려와 인천 검단 붕괴사고 수습 과정 등으로 당분간 수익성 개선이나 외형 확대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GS건설]
NH투자증권은 10일 GS건설에 대해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건설업종 전반적으로 번지는 우려가 GS건설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지만 수익성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GS건설의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60% 감소한 453억원으로 전망했다. 주택부문 원가율은 95%로, 당분간 90%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 분양은 2만2000세대 이상으로 추정했다. 2020년 이후 2만세대 이상 분양실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부문 매출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업종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미착공 PF에 대한 우려와 인천 검단 붕괴사고 수습 과정 등으로 당분간 수익성 개선이나 외형 확대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인해 번지기 시작한 미착공 PF에 대한 우려가 수도권 정비사업 중심의 GS건설까지 확대되지는 않겠지만 업종 전반적으로 확산된 밸류에이션 축소에 GS건설만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분석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작년 인천 검단 붕괴사고 이후 건설 중인 모든 사업장에서 안전 강화 등을 위한 추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신규 사업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내년까지 주택부문의 원가율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인건비·재료비 등 공사비 상승 부담 역시 대부분 사업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