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내 꿈은 새로운 월드투어…새 시장에 눈 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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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골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골프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 출전을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간 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간) 골프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내 꿈은 전 세계를 돌며 골프 투어를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미국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며 사우디아라비아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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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올해의 선수 투표 때 람을 지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세계골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골프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 출전을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간 매킬로이는 10일(한국시간) 골프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내 꿈은 전 세계를 돌며 골프 투어를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미국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며 사우디아라비아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대회 장소도 선수만큼 중요하다"며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 같은 시장을 두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매킬로이는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수익이 23억 달러인데 40억 달러나 60억 달러로 늘리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가 후원하는 LIV 골프리그가 PGA 투어와 대립하면서 매킬로이는 LIV로 이적한 선수들을 맹비난하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이번 인터뷰에서 "(최근 LIV로 이적한) 욘 람(스페인·세계랭킹 3위)에 대한 내 발언은 부정확했다"고 인정하며 지난 4일 발표된 PGA 투어 올해의 선수 투표 때에도 람에게 투표했다고 털어놓았다.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은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람은 여전히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의 회원이며 올해의 선수가 될 자격이 있다"며 "우리는 (라이더컵에서) 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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