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카드'에 미소 지은 최태원, 삼성엔 폭풍 질문[CE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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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개막 당일 전시관을 찾았다.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 경영진들과 함께 SK그룹 종합 전시관 '원더랜드'는 물론,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시관까지 방문했다.
SK그룹관 관람을 마친 그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시관으로 이동해 각 기업의 기술 및 제품들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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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전시관에서 AI 포춘텔러, 수소 기차 등 체험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AI 설명 듣기도
투명 마이크로 LED에 관심 표해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개막 당일 전시관을 찾았다. 최재원 SK온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 경영진들과 함께 SK그룹 종합 전시관 ‘원더랜드’는 물론,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시관까지 방문했다.
전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체험하는 동안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던 그는 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HBM’ 기술이 적용된 ‘AI 포춘텔러’ 앞에서 미소를 지었다. 생성형 AI가 최 회장의 얼굴을 합성해 캐릭터로 만든 타로카드를 본 뒤였다.
SK그룹관 관람을 마친 그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시관으로 이동해 각 기업의 기술 및 제품들을 둘러봤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동행하며 설명을 듣기도 했다. 한 부회장이 텍스트를 읽어주고, 소리를 텍스트로 바꿔주는 AI 기술에 대해 설명하자 최 회장은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다 말씀하시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최 회장이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기술은 투명 마이크로 LED다. 이는 그간 알려진 다른 투명 디스플레이보다 월등히 높은 휘도와 색 대비 효과를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초소형 소자를 사용해 투과율 또한 뛰어나다.
최 회장은 ‘반대편에서도 보이는지’, ‘집 유리창으로도 가능한지’, ‘전원이 꺼졌을 때 검은색인지’ 등 여러 질문을 이어갔다.
삼성 부스를 떠나 LG전자 전시관으로 이동한 그는 LED, 캠핑 트레일러 등 코너를 돌며 설명을 들었다.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로 꾸며진 ‘알파블’에 직접 탑승하기도 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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