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도 통했다"…'K스타트업' 수상팀들, 혁신상 수상[CES 2024]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수상팀들 혁신상

지난해 CES 현장.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수상팀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창진원)은 지난 9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전자제품전시회(CES2024)에서 '도전!K-스타트업' 수상팀들이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CES 2024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혁신상은 CES를 주최하는 CTA에서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라고 불린다.

올해 CES 2024에서는 '도전! K-스타트업' 대회 수상팀 등 많은 한국 스타트업이 참가·전시하고 있으며, 1월 초 발표한 올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한국기업 134개 중 98개는 국내 창업기업이 수상했다.

도전! K-스타트업 출신팀에서는 ▲네이션에이 ▲토트 ▲더데이원랩 ▲마이크로시스템 ▲링크솔루텍 ▲인투시 등 6팀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네이션에이'는 AI(인공지능) 생성모델 원천기술로 AI와 웹3&메타버스 기술,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같은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토트'는 로봇 AI를 활용한 폐배터리 진단 및 해체 기술을 통해 인류안보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1년 예비창업팀으로 대상을 수상한 '더데이원랩'은 바이오매스 유래 플랫폼 소재인 '리타치' 아이템으로 지속가능성 부문 혁신상을, 2018년 우수상을 수상한 '마이크로시스템'은 전자식 자가세정 기술이 적용된 AI 영상 감시 CCTV 제품으로 사이버보안·개인정보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기존 수상팀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도전! K-스타트업'은 중기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등 10여개 부처가 협업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연 평균 5800여 팀이 참여하며, 참가팀들은 부처별 예선리그부터 통합본선, 최종전인 '왕중왕전'에서 경쟁을 통해 상금과 정부 상장, 창업사업화 등 후속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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