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카카오, 실적 개선은 아직 이르나 경영 쇄신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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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카카오의 기존 성장 전략이 한계에 다다른 만큼 3월 주주총회 이후 발표될 새로운 성장 전략의 방향성에 따라 미래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체 주식 시장과 베타가 큰 만큼 카카오의 주가는 당분간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라면서 "다만, 여전히 사법 리스크가 남아있고,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은 만큼 단기적으로 높은 주가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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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카카오의 기존 성장 전략이 한계에 다다른 만큼 3월 주주총회 이후 발표될 새로운 성장 전략의 방향성에 따라 미래가 결정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6만8000원으로 25.9% 상향했다. 전 거래일 대한약품은 2만7800원에 마감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상승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주식 시장과 베타가 큰 만큼 카카오의 주가는 당분간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라면서 “다만, 여전히 사법 리스크가 남아있고,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은 만큼 단기적으로 높은 주가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인수와 톡 광고 매출 정상화 효과에 힘입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화재 기저효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308억원으로 예상되나, 컨센서스에는 8.2%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는 뉴이니셔티브 사업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의 사업이 가시화되는 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헬스케어에서는 상반기 중 혈당관리 플랫폼 파스타를 론칭하고, 브레인에서는 신규 LLM 공개와 카카오톡 내 AI 적용이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엔터프라이즈 역시 최근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올해부터는 사업 정상화에 집중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이들 신사업은 여전히 초기 단계인 만큼 올해는 유의미한 수익 기여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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