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호마, PGA 투어 역대 최고 장타인 477야드 날려 [더 센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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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2홀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34개)을 작성한 지난주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또 하나의 진기록이 만들어졌다.
PGA 투어에서 6번 우승한 호마는 지난 시즌 드라이버 비거리에서 62위로 평균 304.8야드를 기록했다.
종전 PGA 투어 역대 롱기스트 드라이브 부문 1위 기록은 2004년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가 기록한 476야드였고, 2004년 더 센트리 대회 4라운드 18번홀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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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2홀 대회 최다 버디 신기록(34개)을 작성한 지난주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또 하나의 진기록이 만들어졌다.
맥스 호마(33·미국)가 드라이버 티샷으로 무려 477야드를 날린 것. 이는 PGA 투어 역대 최장 드라이브 거리다.
이에 대해 호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구르는 거 없이 바람을 타고 오르막을 오르는 것이 꽤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PGA 투어에서 6번 우승한 호마는 지난 시즌 드라이버 비거리에서 62위로 평균 304.8야드를 기록했다. 또한 스트로크 게인: 오프 더 티에서 41위에 불과했지만, 지난주 최적의 조건에서 단 하나의 샷으로 새 역사를 썼다.
종전 PGA 투어 역대 롱기스트 드라이브 부문 1위 기록은 2004년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가 기록한 476야드였고, 2004년 더 센트리 대회 4라운드 18번홀에서 나왔다. 호마는 이 기록을 1야드 앞섰다.
더 센트리가 열린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는 파73에 7,596야드로 아마추어에게는 쉽지 않은 골프장이다. 하지만 넓은 페어웨이와 코스의 특성상 PGA 투어 선수들에게는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비거리 걱정 없이 버디를 쓸어 담을 수 있는 곳이다.
호마는 대회 3라운드 7번홀(656야드)에서 477타를 때렸고, 같은 날 동일한 홀에서 캐머런 영 470야드, 루카스 클로버 465야드, 테일러 무어 464야드, 해리스 잉글리시 463야드를 각각 적었다. 이번 시즌 PGA 투어 롱기스트 드라이브 부문 1~5위에 올라 있다.
지난 2022-2023시즌 PGA 투어 롱기스트 드라이브 부문 1위 역시 이 대회 같은 홀에서 나왔다. 루크 리스트가 더 센트리 3라운드 7번홀에서 459야드를 날렸다.
그보다 앞서 2021-2022시즌에는 전혀 달랐다. 더 센트리 7번홀에서 최장 거리는 404야드에 불과했고, 이는 해당 시즌 롱기스트 드라이브 부문 공동 34위에 그쳤다. 그러나 여러 시즌에 걸쳐 이 코스 7번홀에서 장타가 쏟아진 적은 많았다.
참고로 PGA 투어 역대 롱기스트 드라이브 부문 1~5위는 다음과 같다.
1. 맥스 호마--2024년--더 센트리--3R--7번홀--477야드
2. 데이비스 러브 3세--2004년--더 센트리--4R--18번홀--476야드
3. 제프 슬러먼--2003년--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2R--14번홀--473야드
4. 캐머런 영--2024년--더 센트리--3R--7번홀--470야드
5. 찰리 호프먼--2009년--발레로 텍사스 오픈--3R--1번홀--467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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