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14년 진행한 라디오 하차 후 발레파킹…손님과 싸우기도"

차유채 기자 2024. 1. 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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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양락이 과거 라디오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을 당시 충격이 컸다고 밝혔다.

최양락은 "(발레파킹을 했던 건) 사실"이라며 "내가 애착을 가졌던 MBC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었다. 14년을 진행했다. 근데 어느 날 갑작스럽게 (하차) 통보받았다"고 떠올렸다.

이에 대해 MBC 측은 "어떤 방송사도 경쟁력이 있는 프로그램을 폐지하지 않는다"며 최양락 라디오 하차에 외압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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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최양락이 과거 라디오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을 당시 충격이 컸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돌싱포맨')에는 최양락·팽현숙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상민은 "난 예전에 뉴스에 최양락이 모 레스토랑 1층에서 발레파킹을 하고 있다고 나왔을 때 너무 충격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양락은 "(발레파킹을 했던 건) 사실"이라며 "내가 애착을 가졌던 MBC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었다. 14년을 진행했다. 근데 어느 날 갑작스럽게 (하차) 통보받았다"고 떠올렸다.

그는 "내가 못 한 거겠지만, 마음의 준비 없이 하차해 충격을 받았다"고 씁쓸해했다. 이어 "나는 (발레파킹을) 창피하게 생각 안 했다. 그전에 가게 운영할 때도 가게에 온 손님한테 해드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왜 방송에 안 나오냐는 얘기는 듣기 싫더라. (그런 말을 들으면) 손님이랑 싸웠다"고 덧붙였다.

최양락은 2002년부터 2016년까지 MBC 표준FM에서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청취율이 올랐는데 퇴학당한 기분"이라고 하차 심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MBC 측은 "어떤 방송사도 경쟁력이 있는 프로그램을 폐지하지 않는다"며 최양락 라디오 하차에 외압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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