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자 수 32.7만명 증가…20대는 8.2만명 감소(상보)

김유승 기자 손승환 기자 2024. 1. 1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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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32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41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32만7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280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만5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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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고용률 62.6%, 0.5%p↑ '역대 최고'…실업률 2.7%, 0.2%p↓
12월 취업자수 28.5만명 ↑ 고용률 61.7%…증가 폭 한달 만에 반등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일자리 정보를 살펴보는 모습. 2023.1.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손승환 기자 =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전년보다 32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대와 40대 취업자는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만5000명 늘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41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32만7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취업자 증가 폭은 2021년(36만9000명)과 2022년(81만6000명)보다 작은 수준이지만 정부가 최근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예상한 32만명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령계층별로 60세 이상에서 36만6000명, 50대에서 5만9000명, 30대에서 5만4000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20대는 8만2000명, 40대는 5만4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2%로 전년 대비 0.7%포인트(p) 상승했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2.6%로 전년 대비 0.5%p 올랐다. 1963년 연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다만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5%로 전년 대비 0.1%p 하락했다.

연간 실업자 수는 78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6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2.7%로 전년 대비 0.2%p 낮아졌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5.9%로 전년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의 한 대학교 채용 게시판에서 채용정보를 살펴보는 대학생의 모습. 2023.11.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280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만5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8월 26만8000명, 9월 30만9000명, 10월 34만6000명으로 세 달 연속 확대됐다. 11월 27만7000명으로 4개월 만에 증가 폭이 꺾였지만, 12월 한달 만에 반등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2%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상승했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12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7%로 0.4%p 올랐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12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0%로 0.1%p 올랐다.

실업자 수는 94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8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3.3%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했다. 실업률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3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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