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헤즈볼라 드론부대 사령관 사살"…헤즈볼라 "완전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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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드론부대 지휘관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의 공군부대 지휘관인 알리 후세인 부르지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전투대원 3명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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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헤즈볼라 수차례 교전하며 긴장 고조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드론부대 지휘관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스라엘군 주장을 일축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의 공군부대 지휘관인 알리 후세인 부르지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하가리 대변인은 부르지가 "이스라엘을 겨냥해 수십번의 드론 공격을 지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당시 공습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 전투대원 3명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이스라엘군 주장에 헤즈볼라 측은 "부르지 사령관은 적의 주장처럼 암살당한 적이 없다"라며 "이는 완전한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헤즈볼라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북부 이스라엘의 군 지휘 본부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
이스라엘군은 북부 기지가 공습받았지만 피해나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하마스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펼쳐 온 이스라엘군은 최근 헤즈볼라와 수차례 공격을 주고받았다.
특히 이스라엘군은 확전을 경계하면서도 거듭 헤즈볼라와 교전했고 심지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에 있는 하마스의 사무실을 공습해 하마스 정치국 2인자 살레흐 알아루리를 사살하기도 했다.
또 전날에는 이스라엘군 폭격에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위삼 알타윌이 숨지면서 확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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