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양책·글로벌MMF, 1분기말 코스피 2750 기대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2650선을 터치한 후, 조정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부양책에 나설 중국이나 역대급으로 쌓여있는 머니마켓펀드(MMF) 시장을 감안하면 '긍정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왔다.
10일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12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 입장 전환 덕에 연간전망에서 제시한 코스피 2650선에 1개 분기 이르게 도달했다"면서도 "당분간 금리 추가 하락에 따른 직접적인 증시 밸류에이션 업사이드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650선을 터치한 후, 조정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부양책에 나설 중국이나 역대급으로 쌓여있는 머니마켓펀드(MMF) 시장을 감안하면 ‘긍정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왔다.
10일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12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 입장 전환 덕에 연간전망에서 제시한 코스피 2650선에 1개 분기 이르게 도달했다”면서도 “당분간 금리 추가 하락에 따른 직접적인 증시 밸류에이션 업사이드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미국의 정책 전환 가능성 높아지며 주요국, 특히 중국이 작년보다 적극적으로 통화정책 활용에 나설 것”이라며 “이는 코스피 이익 모멘텀을 최소한 둔화되지는 않게 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달 말 중국 대출우대금리(LPR) 결정이 예정돼 있고 시장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시장 기대에 최소 부합하거나 서프라이즈한 인하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어 2월 중국 양회 정책 모멘텀을 기대하는 증시 움직임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주요국 통화정책의 보법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SK증권이 제시했던 연간 코스피 ‘2750선’ 시기도 역시나 1개 분기 이른 1분기 말 도달할 가능성 열어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 정책 변화 가능성에 수긍한다면 1분기 반도체, 기계, IT하드웨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화학, 철강, 조선, 화장품도 선호주다.
강 연구원은 또 현재 역대급으로 자금이 쌓여 있는 MMF에도 주목했다. 그는 “미국의 통화 정책 방향성에 변화가 생긴다면 다른 나라들 뿐만 아니라 현재 역대급으로 자금이 쌓여 있는 MMF에도 변화가 올 것”이라며 “초단기 채권과 연준 역환매조건부채권(RRP)에 주로 투자하는 MMF 시장은 그동안의 과잉 유동성과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으로 일어난 은행 시스템에의 불신,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에 따른 금리 메리트 등으로 급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연준 역레포 규모가 감소하며 MMF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감하나 이는 MMF들이 역레포를 줄이고 채권을 샀기 때문이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지드래곤, 삼성 전시관 관람..설명 귀 기울이기도[CES 2024]
- "신고보상금 1천만원" 마대 담긴 여성 시신, 미궁 속으로 [그해 오늘]
- "많은 공무원 큰일났다"...尹 칭찬에 '충주시 홍보맨' 반응
- “일하느라 나만 처가 못 가”…강진에 일가족 10명 잃은 日 가장 오열
- 도심서 '시속 200km' 비행…현대차 슈퍼널, 'S-A2' 베일 벗었다[CES 2024]
- 소감 묻자 "정말 놀랍다" 감탄…삼성 대기줄 입구까지[CES 2024]
- 회사 파일 4000개 지우고 퇴사해버린 직원, 법원 판단은?
- [르포]모델하우스에 스며든 PF공포…"여기는 괜찮겠죠?"
- "컷오프 너무 심해" 망설인 이재명, `성희롱` 논란 현근택 윤리감찰 지시(종합)
- 'LPGA 선구자' 박세리가 돌아온다..3월 미국에서 LPGA 대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