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GS건설, 태영건설 영향…당분간 수익성 개선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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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GS건설의 수익성이 회복되는 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9일 GS건설의 종가는 1만4830원이다.
10일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와 인천 검단 붕괴 사고 수습 과정 등으로 GS건설은 당분간 수익성 개선 및 외형 확대 등이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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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GS건설의 수익성이 회복되는 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1만5500원, 투자 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9일 GS건설의 종가는 1만4830원이다.
10일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우려와 인천 검단 붕괴 사고 수습 과정 등으로 GS건설은 당분간 수익성 개선 및 외형 확대 등이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인해 번지기 시작한 미착공 PF에 대한 우려가 수도권 정비 사업 중심의 GS건설까지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업종 전반적으로 확산된 부동산 PF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업종) 밸류에이션 축소에서 특정 업체만 자유로울 수 없다”고 했다.
그는 “2024년 실적 기준 GS건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낮아 보인다”며 “작년 인천 검단 붕괴 사고 이후 건설 중인 모든 사업장에서 안전 강화 등을 위한 추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신규 사업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내년까지 GS건설의 주택 부문 원가율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인건비·재료비 등 공사비 상승 부담 역시 대부분 사업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GS건설은 연결 기준 4분기 매출 3조3000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주택 부문 원가율은 95%로 추정되며 당분간 90%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2023년 분양은 2만2000세대 이상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2020년 이후 2만세대 이상 분양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주택 부문 매출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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