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株, 사상 최고치 또 경신… 전날 6.4% 상승 이어 1.7%↑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 RTX 4080 슈퍼. / 엔비디아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9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날 대비 1.7% 오른 531.40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에도 6.4%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엔비디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처리 속도를 최대 70%까지 높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맞춰 새로운 컴퓨터 GPU인 지포스 RTX 40 슈퍼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지포스 RTX40 슈퍼 시리즈는 PC에 탑재하는 GPU로 엔비디아의 강점인 영상처리 GPU를 기반으로 AI 처리 성능을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CES 공개 시연에서 AI를 활용해 게임 속 3D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에 생성형 AI 보급이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엔비디아 주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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