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테크놀로지, 4Q 실적 개선…IRA 수혜 기대감↑-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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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0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에 대해 올해 해외우려기관(FEOC) 가이던스 발표로 분리막 업체들에 큰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실적도 개선되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밝혔다.
최근 전방 수요 둔화 및 연말 재고 조정 우려 확대되고 있으나,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캡티브 고객사와 계약상 최소 물량을 보장받고 있어 지난해 판매량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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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10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에 대해 올해 해외우려기관(FEOC) 가이던스 발표로 분리막 업체들에 큰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실적도 개선되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8만3600원이다.
특히 4분기부터 북미 고객사향 샘플 매출 발생 및 최소 물량 보장에 근거한 주요 고객사향 물량 증가로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수익성의 경우 전분기에 진행된 폴란드 공장 정기보수의 기저효과 예상되나, 신규 사업 부문의 적자 및 연말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올해까지는 수익성 개선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99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고, 영업이익은 822억원으로 전년보다 480%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과거 경험을 토대로 바인딩 계약을 확대하는 한편, 상업 가동 시점의 전략적 대응으로 실적 가시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특히 폴란드의 Phase 2~4 가동 시점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기존 공장의 가동률 상승을 통해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2024년부터는 신규 고객 확보로 캡티브 비중을 점진적으로 낮춤으로써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미국 에너지부가 발표한 FEOC 가이던스 발표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배터리 부품의 경우 올해부터 바로 적용되며 지역상 북미에서 생산되어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대상에 포함된다. 특히 분리막·전해액 소재의 경우 그동안 중국산 저가 제품을 많이 사용해왔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 분리막 업체에는 큰 기회가 열릴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폴란드와 한국에 유휴 생산능력(CAPA)가 아직 남아 있어 신규 고객사 확보 시 즉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일부 고객사의 경우 스팟 물량 납품 이력이 있어 별도의 테스트가 불필요하고, 2028년 가동을 목표로 북미 투자도 검토하고 있어 수혜 강도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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