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디스플레이'도 1등…LG 초대형·슬라이더블 패널 출격[CE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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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미래차 시대를 이끌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소개했다.
이 밖에도 LG디스플레이는 '12.3인치 P(플라스틱)-OLED'와 센터페시아용 '34인치 P-OLED'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마치 하나의 커다란 디스플레이처럼 사용하는 '초대형 P-OLED P2P'와 '48인치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다양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들을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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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올레드 50인치대까지 확대"…파주에 양산 체제 구축 예정
(라스베이거스=뉴스1) 강태우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미래차 시대를 이끌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모빌리티 기술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차량용 전용 부스를 마련했다.
이곳에서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57인치 필러투필러(P2P) LCD(액정표시장치)'와 현존 슬라이더블 패널 중 가장 큰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최초 공개했다. 오는 2026년에 실제 양산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의 57인치 P2P LCD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대시보드 전체를 덮는 초대형 패널로 이번 CES 혁신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특히 3500R(반지름 3500㎜의 원의 휜 정도)의 곡면 화면으로 어느 위치에서나 각종 주행정보, 공조 시스템 등 차량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영화, 게임 등 여러 콘텐츠를 고화질로 즐길 수 있고 독자 개발한 고감도 '인셀(In-Cell) 터치' 기능도 탑재했다.
안정적인 실내환경에서 주로 사용되는 일반 패널과 달리 차량용 패널은 신뢰성과 내구성 확보가 관건인데, P2P는 영하 40도 혹한부터 영상 85도 초고온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이 가능하다.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는 평소에는 차량 내부를 가득 채우는 커다란 화면이 천장에 말린 상태로 숨겨져 있다가 필요할 때 아래로 펼쳐지는 제품이다.
곡률반경이 30R에 불과해 화면을 말아 넣어도 큰 부피를 차지하지 않는 얇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QHD(2560x1440)급 이상의 고해상도, 고감도 터치 기능도 갖췄다.
이 밖에도 LG디스플레이는 '12.3인치 P(플라스틱)-OLED'와 센터페시아용 '34인치 P-OLED'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마치 하나의 커다란 디스플레이처럼 사용하는 '초대형 P-OLED P2P'와 '48인치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 등 다양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솔루션들을 함께 소개했다.
손기환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그룹 오토 마케팅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이날 취재진을 만나 "(대시보드에 들어가는) 34인치 올레드와 57인치 LCD가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가장 큰 크기"라며 "현재 50인치급 올레드 제품도 개발 중이며 2~3년 내에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이는 LG디스플레이의 제품·기술력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10인치 이상 글로벌 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 1등을 차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차별화된 제품·기술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차량용 OLED 양산 4년 만에 유럽·북미·한국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10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며 "30인치대 이상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구미에 이어 파주사업장에서도 2025년 이후 차량용 디스플레이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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