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열차 타고 AI 운세 본 최태원...SK원더랜드 방문

라스베이거스(미국)=이세연 기자 2024. 1.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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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석해 'SK원더랜드'를 찾았다.

최 회장은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과 유정준 미주대외협력총괄(부회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와 동행했다.

최 회장은 SK원더랜드에 입장해 가장 먼저 '원더 글로브' 영상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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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 개막날인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중앙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AI 포춘텔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석해 'SK원더랜드'를 찾았다.

SK원더랜드는 SK그룹의 7개 계열사가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공동 운영하는 통합전시관이다. 디즈니랜드를 닮은 놀이공원 콘셉트로, SK가 생각하는 넷 제로(Net Zero) 세상이 560평 규모의 전시관에 구현됐다.

최 회장은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과 유정준 미주대외협력총괄(부회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와 동행했다.

최 회장은 SK원더랜드에 입장해 가장 먼저 '원더 글로브' 영상을 감상했다. 라스베이거스 랜드마크 '스피어'를 연상케 하는 지름 6m의 커다란 구체 LED다. SK의 노력으로 변화한 세상을 담은 4분45초 길이의 영상이 반복해서 상영됐다.

이후 최 회장은 'AI 포춘텔러'로 이동해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고대역폭 메모리반도체 'HBM3E'를 관람했다. AI 기술을 통해 새해 운세를 점치고 얼굴이 합성된 카드를 뽑아보는 체험도 했다. 사진을 찍고 얼굴이 합성된 '황제(The Emperor)' 카드를 받았다. 최 회장은 "황제 카드가 나왔는데 만족하시냐"는 물음에 미소를 보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9일(현지시각) CES2024 SK전시관 'SK원더랜드'에서 수소연료전지로 운행되는 어트랙션 '트레인 어드벤처'에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나란히 탑승했다. /사진=이세연 기자


수소연료전지 젠드라이브를 에너지원으로 운행되는 어트랙션 '트레인 어드벤처'도 탑승했다.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나란히 앉아 15m 미디어 터널을 통과했다. 터널 속에서는 수소뿐 아니라,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차세대 에너지원 SMR(소형모듈원전), 에너지솔루션 사업,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등 넷 제로를 향한 SK그룹의 다양한 사업이 영상으로 구현됐다.

이어진 댄싱카 구역에서도 최 부회장과 나란히 서서 영상을 감상했다. 로봇팔에 매달린 자동차가 화면 앞에서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SK그룹에 전기차 기술을 보여줬다. 2m 높이까지 올라가 도심항공교통(UAM)을 체험할 수 있는 '매직 카페트'는 탑승하지 않고 설명만 들었다.

마지막 순서인 '레인보우 튜브'에서 최 회장은 주황색 공을 선택해 재활용 가방을 선물 받았다. 최 회장은 부스를 모두 돌아본 뒤 안내 직원에게 "수고했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9일(현지시각) CES2024 SK전시관 'SK원더랜드'에서 AI 포춘텔러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SK기자단


라스베이거스(미국)=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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