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인치 스크린·슬라이더블…LGD, 세계 최고 기술력 [CE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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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주 잔고 비중은 LCD(액정표시장치)가 60%,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40% 수준입니다. OLED 수주가 늘어나고 있어 2년 후에는 LCD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시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올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57인치 필러투필러 LCD'였다.
현재 각각 34인치, 57인치인 차량용 OLED, LCD의 최대 크기 역시 꾸준히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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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상 받은 57인치 車 디스플레이 눈길
"2년 내 상용화…OELD 크기 계속 키울 것"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다솜 기자 = "현재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주 잔고 비중은 LCD(액정표시장치)가 60%,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40% 수준입니다. OLED 수주가 늘어나고 있어 2년 후에는 LCD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기환 오토 마케팅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자사의 부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운전석부터 조수석 가로지른다…세계 최대 위엄 뽐내
전시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올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57인치 필러투필러 LCD'였다. 운전석 모양을 옮겨놓은 듯한 전시품에는 운전석부터 조수석을 가로지르는 대시보드가 설치돼 있었다. 길고 커다란 화면 덕분에 운행 정보는 물론 영화·게임 다양한 콘텐츠까지 고화질로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단일 패널 기준 세계 최대 크기로,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구현의 차세대 기술로 꼽히는 '옥사이드(Oxide)'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회사는 50인치대 크기를 위한 옥사이드 LCD 기술 개발을 완료해 올해 내에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세계 1등 굳힌다…공개 제품 2026년 양산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을 강점으로 향후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대해 세계 1등 굳히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개한 제품들은 역시 오는 2026년 양산이 목표로, 빠르면 2~3년 안에 시장에서 실제로 만나볼 수 있다.
손기환 오토 마케팅상품기획담당 상무는 "현재 기술개발이 어느 정도 완료된 상태로 2년 내에 상용화가 가능하다"며 "일부 제품은 특정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각각 34인치, 57인치인 차량용 OLED, LCD의 최대 크기 역시 꾸준히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손 상무는 "OLED는 50인치급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2~3년 내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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