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뛰지도 못하면서 사고 쳤다…‘명품 시계 밀반입 혐의’로 법정 출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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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측면 수비수 부나 사르가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10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 부나 사르는 탈세 혐의로 법정에 가야 한다. 고급 시계로 인해 세관에서 잡혔다"라고 보도했다.
당시 뮌헨은 측면 수비 보강이 필요했는데, 기존 타겟 영입이 무산되자 급하게 사르를 영입했다.
독일 세관 대변인에 따르면 사르는 지난 10월 공항에서 고가의 명품 시계를 밀반입하다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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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 측면 수비수 부나 사르가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10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 부나 사르는 탈세 혐의로 법정에 가야 한다. 고급 시계로 인해 세관에서 잡혔다”라고 보도했다.
부나 사르는 메츠,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거쳐 지난 2020/21시즌 뮌헨에 합류했다. 당시 뮌헨은 측면 수비 보강이 필요했는데, 기존 타겟 영입이 무산되자 급하게 사르를 영입했다.
리옹 시절 181경기 8골 11도움을 올리며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2017/18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네갈 국가대표로 A매치 13경기에 출전했다.
사르는 측면 수비는 물론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특유의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와 공격 가담에 능하다. 다만 수비 능력이 다소 아쉽다. 이 때문에 뮌헨에서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다.
뮌헨 첫 시즌 15경기 3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엔 입지가 줄었다. 12경기 1골을 만들었다. 심지어 지난 시즌엔 완전히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하며 겨우 1경기 출전했다.
이번 시즌도 별반 다를 게 없다. 5경기에 나섰다. 설상가상 지난 12월엔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오는 6월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 후 팀을 떠나는 게 유력한 상황이다.
경기에 나서지도 못하는 선수가 경기장 밖에서 사고를 쳤다. 독일 세관 대변인에 따르면 사르는 지난 10월 공항에서 고가의 명품 시계를 밀반입하다 걸렸다.
사르가 가지고 있던 명품 시계 브랜드의 가장 저렴한 남성용 모델은 한화 약 4,500만 원이 넘는다. 매체에 의하면 제품 가격이 430유로(한화 약 62만 원)가 넘는 경우 19%의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런데 사르는 세관에 시계를 신고하지 않았다. 당시 그는 통제에 격렬하게 반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세관 직원들의 사진을 찍고 얼굴에 광대 이모티콘을 붙여 SNS에 게시했다.
또 사르는 자신이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공항에 도착해 수화물을 기다리는 200명이 넘는 승객 중 세관 탐지견이 불결하다거나 마약상인 것처럼 달려든 사람이 바로 나”라고 전했다.
세관 대변인은 “정상적인 통제였다”라며 “세관 탐지견이 찾았다. 사르는 취급 구역으로 갔고, 짐이 거기서 검사됐다”라고 이야기했다.
독일 란트슈트 지방 법원 대변인은 사르가 1월 18일(현지 시간)에 법정에 출두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르 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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