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결정 D-1… 태영그룹, 오늘 채권단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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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이 주요 채권자들을 만나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 구조개선 작업) 동의를 위한 막판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오전 9시 5대 은행 및 기업은행 등 태영건설의 주요 채권자를 다시 소집하고 태영그룹의 추가 자구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채권단 회의에는 태영그룹 관계자도 참석해 자구안의 진정성을 호소하고 워크아웃 동의를 설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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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이 주요 채권자들을 만나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 구조개선 작업) 동의를 위한 막판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오전 9시 5대 은행 및 기업은행 등 태영건설의 주요 채권자를 다시 소집하고 태영그룹의 추가 자구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채권단 회의에는 태영그룹 관계자도 참석해 자구안의 진정성을 호소하고 워크아웃 동의를 설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태영그룹은 대주주가 보유한 티와이홀딩스 지분과 티와이홀딩스가 보유한 SBS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추가자구안을 내놓은 바 있다. 최금락 태영그룹 부회장은 “유동성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SBS 주식과 티와이홀딩스 주식을 담보로 내놓겠다”며 “필요할 경우라고 하는 건 대주주 지분 모두 걸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추가 자구안에 대해 산업은행 채권단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전날 채권단은 “태영그룹과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개시 이후 기업 개선계획 수립 시까지 필요한 부족자금을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통해 조달하는 것이 워크아웃의 기본 원칙인 바, 계열주가 오늘(9일) 발표한 방안은 이러한 기본 원칙을 준수하고 실행함을 확약하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했다.
태영그룹과 주요 채권단 측이 서로 타협지점을 모색하면서 워크아웃 개시 가능성도 높아진 상태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하는 채권자협의회는 오는 11일 개최된다. 워크아웃을 개시하려면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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