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 전면전 위기에 공급부족 불안… WTI, 72.24달러

이남의 기자 2024. 1. 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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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상승했다.

9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2.24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47달러(2.08%)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3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1.47달러(1.9%) 오른 배럴당 77.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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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9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2.24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47달러(2.08%)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3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1.47달러(1.9%) 오른 배럴당 77.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고위급 지휘관이 숨졌다.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벌어진 이후 사망한 헤즈볼라 인사로는 최고위급이다.

높아진 긴장 속에 헤즈볼라 고위급이 사망하면서 2006년처럼 양측에 전면전을 벌어지는 등 중동 확전 우려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보고서에서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감산 여파로 2024년 중 세계 원유의 초과 수요가 하루 12만배럴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한 것도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원유 생산량을 줄였다고 보도했다.

프라이스퓨처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의 감산 소식에 대해 "러시아가 감산 합의를 준수하고 있다는 조기 신호"라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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